하반기 신차 전략

국내 자동차 업계가 하반기 수요 부진 극복을 위해 신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7월 현대차, 기아, 한국GM,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주요 5개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은 총 10만9924대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62만96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습니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 말에 따르면, 이러한 추이는 이미 상반기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 등의 새로운 도전을 의미합니다.

자동차 하반기 신차전략



현대자동차: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모델

현대차는 내연기관보다 더 큰 소형 SUV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중저가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보조금 포함 200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 315km를 자랑하며 실내외 V2L 기능,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등의 기능을 갖췄습니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주행 가능 거리가 501km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아차 EV9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체 길이가 5m에 달하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팰리세이드는 중형 싼타페에 비해 최첨단 사양과 상당한 크기 이점을 제공할 것입니다.

기아, 전기차 시장 확대 

지난달 출시된 소형 전기 SUV 기아차 신형 EV3는 전기차 대중화를 노린 자동차 입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 501㎞와 첨단 기술을 갖춰 3000만원대에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이 모델은 일주일 만에 1,975대가 판매되는 등 빠르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울러 기아차는 이달 부분변경 K8 세단을 출시해 새로운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으로 현대차 그랜저와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국GM: 틈새 시장과 EV 수요에 대응

한국GM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콜로라도 중형 픽업트럭과 중형 전기 SUV 이쿼녹스 EV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Colorado는 틈새 시장 수요를 겨냥한 반면, Equinox EV는 충분한 공간과 경쟁력 있는 주행 거리를 통해 성장하는 전기 자동차 시장에 적합합니다. 

한국 GM공식 사이트

KG 모빌리티: 신형 Actyon 

쿠페형 디자인의 중형 SUV인 KG모빌리티의 액티언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첨단 편의요소를 갖췄습니다. 이 모델은 출시 일주일 만에 사전 예약 판매량이 3만5000대를 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가격과 세부사양이 공개된 뒤 이달 초 사전계약이 시작됐습니다.

KG모빌리티 공식사이트

르노코리아, 그란 콜레오스로 반등 

르노코리아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중형 SUV 그란콜레오스로 컴백을 노립니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넉넉한 공간, 최대 31가지 첨단 운전 보조 기능,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 등 첨단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란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며 3천만원 중반부터 시작합니다. 판매 부진 극복의 열쇠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에 있습니다.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다양한 부문에 걸쳐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유인하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전기차, 첨단 기술, 경쟁력 있는 가격에 중점을 두어 어려운 경제 환경을 헤쳐나가고 하반기 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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